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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여행 기억 [2023 런던]

by romainefabula 2023. 8. 30.

런던 여행 중에 있었던 두고두고 보고 싶은 사진과 동영상

 

뮌헨 공항에 뜬 무지개

환승하기 위해 도착한 뮌헨 공항에 뜬 무지개.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줬다. 연착 때문에 원래 타려던 항공편을 놓치고 다음 편을 타긴 했지만, 무지개 덕분인지 이후에는 여행 내내 좋은 일만 있었던 것 같다.

 

비행기 창에 빗물 흐르는 영상

비가 오는 날 뮌헨에서 환승해서 런던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창밖으로 빗물이 흐르는 모습이 예뻐서 담아 봤다.

 

하이드 파크

런던 하이드 파크에 갔는데 벤치에 여러 가지 멋진 말이 새겨져 있었다.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용.
런던도 참 재미있는 도시다.

 

Baker Street 221B

그 유명한 베이커가 221B. 바로 셜록홈즈의 집 주소. 사실 이 집은 셜록홈즈 박물관

 

셜록홈즈의 방

셜록홈즈 박물관 앞에서 기다리다가 입장순서가 되면 가장 먼저 이 방에 들어가서 모인다. 그러면, 직원이 와서 설명을 시작한다.
저 안쪽에 보이는 하얀 의자 중에 오른쪽에 셜록홈즈가 앉고 맞은편 하얀 의자에 사건 의뢰인이 앉는다. 셜록홈즈는 뒤쪽의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 때문에 얼굴에 그늘이 져서 잘 안 보이지만, 맞은편 의뢰인은 햇빛을 정면으로 받기 때문에 말하면서 나타나는 표정의 미세한 변화까지 셜록홈즈는 아주 잘 관찰할 수가 있었다. 뭐 이런 말이다.

 

빠에야

버로우 마켓에서 먹었던 맛있는 빠에야. 한국에 돌아와 마트에서 우연히 빠에야 시즈닝을 발견해서 전기밥솥에 쌀을 씻어 넣고 시즈닝, 방울토마토, 닭가슴살, 올리브유 넣고 취사모드로 했더니 얼추 비슷한 맛이 났다. 이 빠에야 생각날 때마다 가끔 해 먹을 것 같다. 역시 영국은 빠에야!

 

오페라의 유령

그토록 보고 싶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오리지널. 보는 내내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었다. 

 

Carnaby

영국 할아버지가 Rock에 관한 옛날 얘기 해 주면서 걸어다니는 투어를 갔는데, 투어 종료장소였다. 너무 옛날 얘기라서 듣다 말다 했는데, 이 쇼핑거리는 참 멋졌다. 런던은 벽돌건물이 참 예쁘다.

 

트라팔가 광장

굉장히 넓고 멋진 광장.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아주 많다. 자리 잡고 앉아서 30분 정도 멍 때려도 좋을 것 같네.

 

테이트 모던

공간이 넓고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던 테이트 모던. 설치미술인 것 같은데 반짝반짝하는 것이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세인트 폴 성당

이날 런던은 비도 안 오고 하늘과 구름이 유독 예뻤다. 테이트 모던에서 본 세인트 폴 성당과 템즈강, 그리고 배까지 더해져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냈다.

 

크로크 무슈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 찾은 세인트 판크라스역에서 기차를 타기 전에 먹은 크로크 무슈. 프랑스 가기 전에 먹은 프랑스 음식인데 식당 이름도 프랑스어였다.
빵은 식빵이 아니고 바게트처럼 생겼는데 부드러웠고, 위에 올려서 녹인 치즈는 약간 꼬릿한 향이 나면서 엄청나게 부드럽고 맛있었다. 이걸 먹어 버렸으니 이제 다른 크로크 무슈는 못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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